미국 월 스트리트 시위를 보면서...
2011.10.06
요즘 미국 월 스트리트에서는 서민의 돈으로 제 욕심을 채우다
경제를 파탄 낸 금융인들을 질타하는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중인데요
월 스트리트의 금융회사들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이후
7천 억 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받았어요
하지만 여전히 엄청난 월급을 받아가며
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어서요
미국 곳곳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문제는 이게 미국 월 스트리트만의 일은 아니란 거죠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의 탐욕적인 영업 형태도 다를 바 없어요
금융 부실로 공적자금을 받으면
이를 회사를 키우는 데 쏟아부으며 공적 자금을 눈 먼 돈 취급합니다.
임원이면서 고객의 돈을 멋대로 빼내
사금융에 투자해 손실을 입히는 등 도덕적 해이도 심각한데요
각종 금융 사고의 피해는 온전히 국민의 몫이지만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흐지부지되고 있어
한국 금융 산업의 부실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