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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부산대행진

열두시 넘었네?

2012.06.08
작성자홍유창
조회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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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중순쯤 알바로 삼촌공장에 일을하고 있었다

납품해달라고 거래처에서 독촉한다. 밤11시10분정도 됬을까?

승용차를타고 장림에서 부산대학교 근처거래처에 겨우 납품하고

집으로갈려는데 도시고속도로를 반대방향으로 타버렸다 이대로가다가는

서울까지 갈지도모른다 저어기 영락공원이 보인다 저기로가면

반대방향으로 나올수있다. OK좋았어 영락공원으로 진입한다

밤11시59분 비도 촉촉하게 내리고있었다 순간 등골이 오싹해진다

전조등빛이 땅에흡수되어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상향등을 켜는 순간!

저기 한200미터전방에 하얀물체가 보였다! 너무놀래서 급브래이크

를 밟았다 차는 휘청거리면서 겨우 멈췄다. 아 근데!

저기 멀리서 그하얀물체가 나를보더니 갑자기 뛰어온다

사람이였다 아! 귀신인가? 아무튼 난 자문을잠그고 고개를 숙였다

어는새 그사람은 창문을 두드리면서 문열라고 한다

너무너무 무섭다 쾅!쾅!쾅! 아저씨 문열어봐요

시동걸고 도망갈생각도 못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그사람얼굴을

본순간! 진짜 기절할뻔했다 눈물을흘리면서 문열라고 한다

아! 기절하기 일보직전! 나보고 괜찮냐고 묻는다

정신차리고 보니 상복입은아저씨가 누가돌아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슬퍼서 쪼그리고앉아 울고있는데 저기멀리서 어떤차가

빗길에 미끄러지고 있는데 혹시 사람다쳤을까봐 뛰어왔단다

에혀ㅡㅡ 왜이리 겁이 많노? 돌이켜보면 참 챙피하네ㅋㅋ

이 글을 보신분!





오늘은 절대 뒤돌아보지마!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