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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 최초 양문형 버스·섬식 정류장으로 대중교통 혁신

2024/10/23 13:04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양문형 버스를 운행하고
도로 중앙에 1개의 ‘섬식 정류장’을 설치합니다.
대중교통의 혁신을 만들 수 있을지
제주교통방송의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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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광양사거리 인근 서광로, 이곳에는 섬식 버스정류장 신설 공사가 한창입니다. 섬식 버스정류장은 국내 최초로 양쪽으로 타고 내릴 수 있는 양문형 버스 운행을 위해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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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식 버스정류장은 도로 중앙에 1개의 정류장을 조성해 공간을 절약하고, 인도 축소와 가로수 훼손 등 보행환경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버스 이용객은 환승할 때 도보 이동 없이 양방향 버스를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서광로에 ‘체험용 섬식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공사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체험용 정류장은 폭 3.5m, 길이 11m의 반밀폐형 구조로 냉난방기와 버스정보안내기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됩니다.

이번 사업은 ‘제주형 중앙버스전용차로 고급화 사업(BRT)’의 일환으로 제주도는 관련 연구 용역과 함께 버스 제작업체와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양문형 버스의 제작 근거를 담은 시행세칙을 고시함에 따라 제주도의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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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서광로와 동광로, 노형로까지 171대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양문형 버스 시범 운영 계획을 수립 중에 있고요, BRT 고급화 사업을 통해 이며 양문형 버스가 도심을 달리면 대중교통 통행속도가 개선되고 정시성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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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혁신을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제주도의 섬식 버스정류장과 양문형 버스 시범 운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N 뉴스 김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