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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리포트 1분 34초) 어르신 보행사망사고 OECD 1위

2022/01/14 11:41
우리나라 어르신 보행 사망 사고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어르신 보행 사고가 가장 잦은 곳은 부선 서면교차로 부근이었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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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르신 보행자 사망 사고가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우리나라 65살 이상 어르신 인구 10만 명당 보행 사망자 수는 9.7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칠레가 7.6명,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각각 4.3명, 포르투갈이 3.4명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보행 노인 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난 지역은 부산 서면교차로 부근으로 무려 15건의 사고가 나 16명이 중·경상을 당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상도동 성대약국 부근에서 13건의 사고가 나 14명이 다쳤고, 동대문구 제기동 성바오로병원 앞 교차로 부근에서 10건의 사고가 나 10명이 다쳤습니다.

이밖에 충남 공주시 산성동195 부근에서 13건, 전남 여수시 교동사거리 부근에서 12건, 부산 부경영돈농협서동지점 부근에서도 11건의 노인 보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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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고령자의 경우 시각과 청각, 인지 반응 등 신체 능력의 저하로 보행 중 주변 교통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할 수 있다"면서, "양보하는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