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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 코로나 기원 추가 조사"…中 "다른 곳에서 해야"(종합)

2021/10/14 13:28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과학 자문기구를 구성하고 중국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가 이끈 조사팀은
올해 초 우한과 주변 지역에서
4주간 현장 조사를 벌인 뒤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다른 동물을 거쳐
인간으로 전염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른 내용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측은 이미 세계보건기구 조사에 협조한 만큼
추가 조사는 다른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기원을 밝히겠다며
자체적으로 우한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 수천 개를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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