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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총장, 부결된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재심의 요청

2024/05/08 16:12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은 오늘 임시 처·국장 회의를 열어
어제 부결된 ''의대 증원 관련 학칙 개정안''을
다시 심의해 줄 것을 교무회의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차 총장은
"정부가 배정한 입학 정원과 학칙상 입학 정원이 일치하지 않는 국가 행정 체계상의 법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재심의를 요청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대생 집단 유급과 의료 공백 사태 해결에
책임 있는 주체가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에 나서달라"며
"의대 증원 안을 부결한 교무회의 결정은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산대는 이에따라, 이른 시간 내에 교무회의 일정을 잡아
재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대가 공식 절차를 통해
의대 증원 학칙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