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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 "3산단 꼭 필요…협의체 만들어 민의 수렴"

2024/05/08 15:17
보은군이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산업단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년 상반기 토목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의 수렴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은군은 6개 업체로부터 제3산업단지 투자 의향서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에는 화학 업종도 포함됐습니다.

주민들은 "폭발사고 이력이 있는 위험 업종이 들어서는 데도
보은군은 이를 비밀에 부쳤고,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 성분에
대한 안전성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길거리 집회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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