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뉴스속보

''높이 논란'' 세종시 대곡교 재가설 공사 완공…10일 개통

2024/05/08 14:24
교량 높이 문제로 2년여간 공사가 중단됐다 재시공된
세종시 소정면 대곡교 건설사업이 완공됐습니다.
2021년 2월 착공 후 3년 3개월 만입니다.

세종시는 소정면 인근 국도와 대곡1리를 연결하는
대곡교 재가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일부 시설 점검을 거쳐 오는 10일 정식 개통합니다.

대곡교는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무너진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같은 장소에 세운, 길이 45m, 폭 7m 규모의 교량입니다.

대곡교에는 계획홍수위와 여유고 등을 고려해
기존 교량보다 2.6m 높인 설계도를 토대로
교량 상판 철골 구조물이 설치됐지만
대곡1리 주민들이 신설 교량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높이를 1.5m가량 낮춰 달라고 건의했고,
결국 지난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세종시는 지난해 7월 6일 주민과 중재안에 합의하고
하천의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급경사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성을 줄일 수 있도록
1.1m 낮춰 다시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