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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든 국가정원인데''…울산 태화강 식물 도난·훼손 빈발

2024/05/08 09:28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정원 조성을 위해 심어진 식물과
자생적으로 자라난 죽순 등을
훔치거나 훼손하는 행위가 최근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약 1주일 전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정원에 심어진
튤립을 비롯한 희귀식물이
꺾어지거나 뿌리째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 십리대숲 맹종죽 군락지에서는
한창 자라나던 죽순이 잘려 나간 채 발견됐습니다.

시는 이런 도난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실정으로
모두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도난과 훼손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식물을 훼손하거나 훔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국가정원 내 식물을 채취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과 형법 등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