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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산스포츠타운 부지서 청동기시대 생활흔적 발견

2024/05/08 09:28
울산 북구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중산스포츠타운 건립 부지에서
청동기 시대 생활 흔적 등 매장 유산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지난 3월부터 울산문화재연구원이
부지 내 매장유산 표본을 조사한 결과
청동기에서 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유구 및 분묘 53기,
삼국시대 석실묘 1기 등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북구는 조사단 의견에 따라
유구가 확인된 곳을 중심으로
3만 650제곱미터 면적의 부지에 대해
문화재청 정밀 발굴조사를 신청해둔 상탭니다.

한편 중산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은
중산동 일원에 문화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던 중
매장 유산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