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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대책위 등, ''연구개발 예산 삭감'' 국정조사 요구

2024/05/07 16:06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틀막'' 대책위 등 8개 과학기술단체가
오늘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카이스트 입틀막 대책위는
지난 2월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던 졸업생 신민기씨가 강제 퇴장당한 사건을 계기로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조직한 단체-ㅂ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에 R&D 예산 삭감 지시를
내린 대통령실 담당자와 구체적인 지시 내용·목적·방법,
이후 두 달 동안 이뤄진 5조4천억원의 예산 삭감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두 달 만에 2조8천억원으로 증액된
글로벌 R&D 사업의 추진 근거,
기업·대학·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구체적인 피해 사례 등을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