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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상업 원전 고리1호기 영구정지 7년만에 해체 작업 첫발(종합)

2024/05/07 15:33
7년 전, 영구 정지된 고리 원전 1호기의 해체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기술과 장비를 사용해
방사성 오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원자로 냉각재 계통 등에 화학약품을 주입하고
방사성 물질을 30분의 1수준으로 낮추는
‘제염’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염 작업은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해체 승인’에 앞서
안전과 해체 작업자의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원안위에서 해체 승인이 내려지면
고리 1호기의 ‘사용후 핵연료’를 반출하게 되며,
이어 구조물과 건물을 철거한 이후
원전이 있던 터를 복원하는 과정을 밟게 됩니다.

고리 1호기는 지난 197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로,
2017년 6월, 영구 정지하고
그동안 해체를 준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