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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대비 제주 고교체제 개편 방향은…공론화 시동

2024/05/07 09:33
제주 고교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탐라교육원 대강당에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고교체제 포럼''을 열었습니다.

기조 발표를 맡은 김대영 제주대 교수는
특수목적고, 일반고, 특성화고, 종합고등
고교 유형별 체제 개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김 교수는 학교간 또는 학교 내
서열화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특수목적고·특성화고를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를 평준화할 필요가 있으며,
일반고에 특성화과나 특수목적학과가 있는 형태의
종합고는 모두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제주 고교체제 개편등에 관한 주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비롯해
학생·도민·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학생 중심의 고교체제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