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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본사 두고 도박사이트 운영…5명 구속·46명 불구속 입건

2024/05/07 08:16
해외에 본사를 두고
2조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 공간개설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자금관리 총책 30대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30대 B씨 등 공범 4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29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사이트에서 거래된 판돈은
총 2조2천85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2만명이 넘는 회원을 상대로
스포츠 토토·파워볼·카지노 게임 등 불법 도박을
운용해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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