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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점령한 조직 폭력배…해양유 판매업자 협박해 3억원 갈취

2024/05/02 16:00
부산항에서 활동하는 조직 폭력배들이
해상유를 공급하는 업체를 협박해
수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2년 반 동안
부산항에서 해상유를 공급하는 판매업자와 선주에게
''외국 선박 급유 후 남은 잔량을 불법 처분하는
이른바 ''뒷기름''을 유통한다고 주장하며
''해경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45차례에 걸쳐 3억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원 일부는 가로챈 현금으로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을 매입해 투약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6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부산항의 경우 국가 보안 시설이지만,
당시 4부두에서는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부산항 보안공사의 출입 통제가 허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