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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젊은여성 탈울산 심상찮다

2024/05/02 15:23
울산지역의 10대에서 20대 여성인구를 중심으로
탈울산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울산에는 3만3864명이 전입하고,
3만5981명이 전출해
울산 인구 2117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은 올해도 20대 이하 인구 유출 심화가 지속됐으며
성별로 보면 여성 인구순이동률이
남성의 두배를 넘어섰는데
특히 10대와 20대 여성의 순이동률이
각각 -3.8%와 -3.9%로
울산 전체 여성 인구순이동률의 4배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여성 일자리가 적은 데다
교육 인프라 등을 위해 타 시·도로 이동하는 경향이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