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뉴스속보

온라인 도박에 빠져드는 청소년들…9세 초등생도 적발

2024/04/26 08:01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작년 9월 말부터 6개월 동안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청소년 1천여 명을 포함한 2천900여 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 619억 원을 환수했으며, 검거된 청소년 가운데 566명은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습니다.

청소년 검거 인원의 대다수는 ''도박 행위자''로
전체의 97.8%를 차지했고, 연령별로 보면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적발된 최저 연령은 1만 원을 걸고 도박한
9살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이번 단속에서는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천여 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쓰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며,
명예 사이버 경찰을 통해 유해정보를 근절하고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