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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 출시 2년만에 성장세 ‘급제동’

2024/04/24 15:22


소상공인과 소비자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출시된
전남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최근 실적 하락으로 성장세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먹깨비 주문건수와 매출액은 각각 3만6천719건,
9억 천만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각각 8.7%, 14.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누적 회원 수가 6만2천백여명에서 9만9천9백여명으로 60% 이상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민간 배달앱보다 낮은 중개수수료는 물론,
가입비·광고료도 없고 지역화폐 결제도 가능하지만
콘텐츠 강화는 미흡한 실정입니다.

지난해 도내 농수산물을 배달하는 로컬상품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현재 판매 품목은 11개에 불과하고,
지난해까지 확충하기로 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의 경우
아직 운영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