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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갔다가 사라진 손님…경찰 "주인이 살해했다"

2021/05/12 15:03


지인과 함께 인천의 한 노래주점을 방문했다가
지난 22일에 실종된 40대 남성이
결국 업주에게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TV를 토대로
A씨가 B씨의 시신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신항 일대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재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와 CCTV 등을 토대로
A씨가 노래주점 내에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노래주점 안에서는 B씨의 혈흔이 발견됐으며
B씨의 행적도 지난달 22일 새벽
주점 내부 CCTV에 담긴 것이 마지막입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