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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합의'' 5일만에 또 파업 위기…"합의 파기해" vs "이행 중"(종합)

2021/01/26 20:08



택배 업계 노사가 노동자 과로 방지를 위한
1차 합의문에 서명한지 불과 닷새 만에
택배 노조가 총파업 돌입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택배사들이 지난 해 10월 자체 발표했던 규모의
인력을 투입한 뒤 더 이상 인력투입은 없고
노조와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각 천 명을 투입한 롯데와 한진의 경우
자동화 설비가 갖춰지지 않아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 작업에 동원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김태완 전국 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늘 밤 9시 노조 중앙 집행 위원회를 소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측을 대표했던 한국 통합물류협회 측은
현재 추가 인력 8,90%가 투입된 상황이며
이달 말까지 모든 인력 투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류 인력 지원을 못받은 경우
분류 지원 비용 이상의 수수료가 택배 기사에 제공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