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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피고인'' 전두환 유죄 인정될까…30일 1심 선고
2020/11/29 18:50
5·18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죄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1심 신고가
오늘(3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립니다.
전씨는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 조비오 신부를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따라서 이번 재판의 주요 쟁점은
5·18 기간 광주에서 헬기 사격이 있었는지였으며
전씨는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전일빌딩 10층 탄흔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와
주한 미국대사관 비밀 전문 등을 통해
헬기 사격이 실제로 있었다며
당시 군 지도부였던 전씨가 허위사실로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