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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숲길 조성 사업 ''차질''…사유지 주인 못 찾아 설계 변경

2020/08/04 14:08
철도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인천 수인선 유휴지의 숲길 조성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철도를 따라 숲길을 꾸미기로 했던
수인선 인근 유휴지 1만8천357㎡ 가운데
1천500㎡가량을 사업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지에는 숲길과 소규모 광장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

구는 지난 2018년 10월 철도 유휴지를
무상으로 임대·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코레일 측과 맺고
올해 5월 본격적인 숲길 조성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숲길을 꾸미기로 한 부지 가운데 1천500㎡가량이
개인 사유지여서 사업 면적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토지 소유주들이 행방불명 상태여서
연락이 닿지 않는 점과 공사 기간이 길어지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부지는 빼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