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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식중독 발생 26일째, 감염경로 여전히 오리무중

2020/07/08 19:53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지
26일이 지났지만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안산시 상록수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 안전처, 경기도와 함께
해당 유치원의 보존식 30여 건과
환경 검체 100여 건을 검사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사라진 6건의 보존식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지만
이미 없어진 뒤여서 감염 경로 조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난 달 12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어제까지 백 열 여덟명의 식중독 유증상자가 발생했고,
예순 다섯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생 한 명은 여전히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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