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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뺑소니 50대 영장…목격자, 10㎞ 쫓아가며 검거 도와

2020/07/02 14:22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뒤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주치상 등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저녁에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B씨를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발생 1시간여만에
인천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으며,
"사고 후 도주한 점과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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