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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주에 500㎜↑ 물 폭탄 연륙 고립
2019/09/22 12:59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한라산 어리목에 530밀리미터,
제주시 256.5 밀리미터, 성산 223.5㎜, 모슬포 102㎜ 등
전 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고산지역에
순간최대 풍속 29.9m, 제주공항 25.5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침수피해를 입은 34건의 배수·안전 조치를 했고
곳곳의 신호등이 꺽이거나 고장나
안전운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제주시 산지천과 한천, 병문천에는
출입을 통제하고, 실시간으로 수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하고
재난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항공기 결항 체류객 관리,
재해 취약지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저류지·상하수도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3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의 근접시기와 만조 시기가 겹쳐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며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