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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제주 통과, 강수량 기록 경신

2019/07/20 06:44


제주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통과하면서
비바람이 약해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 769.5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성산지역은 어제(19일) 하루 262.7㎜가 내려
역대 7월 중 강수량 2위를 기록했고,
제주시도 하루 187.7㎜를 기록해
역대 3위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은
어젯 밤 8시 이후 모든 항공기 운항이 통제된 가운데
어제 하루 32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지연된데 이어
오늘(20일)도 5편이 결항됐습니다.

해상에는 5∼9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고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항·포구에는 2천 여척이 피항해 왔습니다.

곳곳에서 주택이 침수되거나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 맨홀 유실,
신호기 고장, 농경지 침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한라산과 해수욕장도 전면 통제됐고
세계자연유산 국제트레킹 개막 행사도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