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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속보(23시용)

2019/07/19 22:14
제주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끊기고,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 548.5밀리미터를 비롯해
제주시 176.1, 서귀포 252.1,
성산 321.5, 고산 70.7밀리미터를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와 신호기 고장 신고가 이어지고 있고,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 맨홀이 유실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32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지연됐고,
밤 8시 이후에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내일까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상에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데다
항·포구에는 2천 여척이 피항해 왔으며
한라산과 해수욕장 출입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해 예찰과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100∼250㎜,
한라산에는 5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고,
태풍 다나스는 내일 새벽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로 상륙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