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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된 친아들 아파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30대 여성 검거(종합2보)

2019/07/18 16:16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
아기가 칭얼댄 것을 이유로
9개월 된 아들을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 아침 6시 20분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5층 복도에서
동거남 47살 B씨 사이에서 낳은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 A씨는
칭얼대는 아기를 달래주지 않는다는 B씨의 투덜거림에
말다툼을 벌였고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아기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A씨는 최근 바꿔놓은
출입문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수차례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렸지만
청각 장애가 있던 B씨는
보청기를 빼고 잠을 자고 있어 이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결국 1시간 20여분 동안 밖에서 서성이던 A씨는
화가 나 아들을 창밖으로 던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