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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져요" 이별통보에 여친 폭행에 협박까지…30대 구속

2019/06/17 10:01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폭행한 뒤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다시 찾아가 협박한 혐의로
36살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13일 밤 10시 30분쯤
광주 서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3개월 동안 사귀던 A씨가 헤어지자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폭행으로 체포된 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와
다음날 새벽 3시쯤 다시 A씨의 집을 찾아가
현관문을 발로 차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복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김씨를 구속하는 한편
A씨를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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