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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륜차 사고 증가세...60대 이상 집중

2019/04/16 10:37
요즘 봄꽃들이 화려하게 수놓으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죠. 이 때 도로 위에서 높아지는 게 바로 이륜차 사고위험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이륜차 운전자들은 안전모 착용에 소홀하기 일쑤인데요. 매년 관련사고가 늘고 있는데, 이 내용을 전북교통방송 김승만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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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지난 2015년 9600여건에서 지난해 6900여건으로 해마다 감소추세입니다.

보행자 사고나 음주사고, 노인 관련사고 등 대부분 분야에서 모두 줄고 있는데, 유일하게 이륜차 사고 사망자수만 2017년 34명에서 지난해 38명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이륜차 사고 증가세는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는 지난 2013년 만 4백여건에서 지난 2017년 만 3천7백여건으로 매년 5%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륜차 사고 사망자 406명을 분석해보니, 60대 이상이 전체의 33%를 차지했고, 이어 50대와 20대 30대 순이었으며, 대부분 남성들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는 노인 인구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이륜차를 많이 이용하는 농촌지역에서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요즘같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엔 운전자들이 안전모을 착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위험요소로 꼽힙니다.

실제 지난해 안전모 미착용으로 적발된 2100여건 가운데 3월에서 10월까지 단속건수가 주를 이뤘고, 특히 5월과 6월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이석현 계장입니다.
insert) “작녀에 노인과 음주 등 대부분 감소한 반면에~~~5월부터 집중단속할 방침입니다.”

승용차보다 치사율이 배 이상 높은 이륜차 사고.

노인층에 집중된 이륜차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의식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n뉴스 김승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