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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서 규모 7.2 강진…멕시코시티 인근 화산 1㎞ 분화(종합2보)

2018/02/17 14:07


지난해 두 차례 강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은
멕시코에서 현지시간으로 16일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국립 지진센터와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오후 5시 43분쯤
멕시코 남서부 오악사카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이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공포에 질린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소를 찾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거리에서 여진에 대비했고
멕시코시티 남쪽에 자리한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강진 후 1㎞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어냈습니다.

오악사카 주 당국은
약 10만 명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재난 당국은 지진으로 오악사카 주에 있는
일부 건물이 경미한 손상을 입었지만
전국적으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진앙인 치아파스 등지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비상연락망을 통해 접촉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