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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리포트 1분 29초)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90%는 ''보호구역 밖''

2022/05/20 11:22
최근 5년 사이 보행중에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어린이
10명 가운데 9명은
어린이보호구역 밖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니더라도 어린이 통행이 잦은 곳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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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해 올해까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제로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시설을 늘리고, 보행자 보호의무 강화조치 등을 추진하면서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는 최근 5년 동안 45.9%, 전체 어린이 보행사상자는 60.7%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는 만 2천 720여명으로 86.9%가 어린이보호구역 밖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특히 보행 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의 74% 역시 사고 장소가 어린이보호구역 밖인 일반도로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보행사상자를 크게 줄이려면 일반도로에서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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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일반 도로까지 확대하는 것이 큰 과제”라면서 “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동네 골목과 교차로, 아파트 단지 등 어린이들의 통행이 잦은 곳에서는 반드시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