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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징수 해마다 늘어

2021/04/20 11:55
교통법규 위반으로 징수하는 과태료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7700여억원에 달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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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과태료 징수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2016년 5800여억원이던 교통 과태료 징수액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 역대 최대인 7700여억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단속건수만 천 530만 8천여건에 달해 이 역시 역대 최대치였습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 400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적으로 차량 한 대별로 0.6차례 적발돼, 3만 2천원 꼴로 과태료를 낸 셈입니다.

단속카메라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한 보험회사의 조사 결과 운전자의 절반 이상은 주행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답했고, 과속이나 중앙선 침범으로 추월을 한다는 응답은 60%를 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자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강조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