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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이후 블랙아이스 사고 1월에 가장 많아
2021/01/22 13:22
어제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데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도로에 내린 비가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를 조심해야 하는데, 실제로 1월에 블랙아이스 사고가 가장 많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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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젖은 도로가 얇게 얼어붙은 곳이 많습니다.
겨울철에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이 블랙 아이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블랙아이스는 먼지와 매연 등과 섞이면서 도로 색과 비슷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데, 이 구간에서 제동을 하면 차가 미끄러지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자료를 보면, 최건 5년 동안 얼음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5천여건 가운데 1월에 2천 200여건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아침 6시에서 10시 사이에 전체 사고의 40%가 발생했습니다.
햇볕을 잘 받지 못하고, 습기가 많은 터널 출입구와 그늘진 도로, 다리 위, 호숫가 주변 도로에서 주로 사고가 납니다.
전문가들은 차량 속도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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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와의 안전거리를 2배 이상 확보하고, 평소보다 더 천천히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린 뒤 야간운전을 할 때에는 헤드라이트에 비친 도로를 수시로 확인하고, 도로에 빛이 반사된다면 핸들을 조작하지 말고 지나야 합니다.
차가 미끄러진다면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 차량의 회전을 막아야 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