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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만족도 조사 ''안전성 개선해야''

2021/01/13 11:25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도로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운전자들은 도로에 차선도색이나 도로 파임 같은 안전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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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전국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이용자 6천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도로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안전성과 정보제공, 교통 원활성, 환경 쾌적성, 휴게시설 등을 묻는 질문에 일반 국도 만족도는 75점으로 한 해 전보다 1점 떨어졌습니다.

다만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0년 50점과 비교하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이번에 처음 조사를 시행한 고속국도의 만족도는 78점이었습니다.

동일 지표를 적용한 다른 공공서비스업과 비교할 때 고속국도는 우편·상수도 서비스와 함께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반국도에서는 쾌적한 도로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만 차선도색, 도로 파임 등 안전성에 대해 개선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속국도는 정보제공이나 원활성 등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휴게소, 하이패스 등 편의시설에 대한 개선 요청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노후 일반국도의 포장 정비와 차선도색에 각각 2천 238억 원, 440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도로시설물 안전 강화와 휴게소 비대면 결재 시스템 구축, 다차로 하이패스 추가 설치 등 개선 정책을 추진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