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학대 의심에 녹음기 숨겨 등원…보육교사 학대 정황 드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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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1/13 10:48 | |||
내용 |
어린이집 학대를 의심한 부모가 자녀 옷에 녹음기를 숨겨 등원시킨 것을 계기로 학대 정황이 드러난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보육교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해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에서 5살 원생을 때리겠다며 위협하거나 어린이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대를 의심해 최근 112에 신고한 원생의 부모는 아들의 말수가 부쩍 줄어든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등원하는 아이 옷 속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부적절한 언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른 학대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린이집 내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