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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규모 유행…2∼3월·8월에 이어 ''3차 유행''으로 판단"

2020/11/20 13:07


정부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68%인 21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윤반장은
수도권의 환자 증가 추세가 완화되지 않고
1주간 하루평균 환자 수가 200명에 도달하는 등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1.5단계 적용기간인 2주가 지나지 않더라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