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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나흘간 13명 사망·13명 실종…이재민 1천명 넘어(종합)

2020/08/04 13:41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해
모두 13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으며
7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어제 오후 충남 아산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된 50대 남성으로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재민은 629세대, 천 20여 명으로 하루 사이 100여 명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충북이 550여 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390여 명이었습니다.

시설물 피해는 모두 2천 950여 건이고,
52%에 달하는 천 530여 건의 응급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침수나 토사 유출 등 주택 피해가 810여 건, 축사·창고 520여 건,
비닐하우스 140여 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농경지 피해 면적은 5천 750여 ㏊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서울·경기·충청 등에서 도로 44곳이 막혔고,
충북선·중앙선·태백선·영동선·경강선·함백선 등 철도 6개 노선도
전체 또는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