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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사고 막을 수 없었나…행안부, 부산시·소방본부 감사

2020/07/31 11:16


최근 부산에 내린 기록적 폭우에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3명이 숨진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행안부가 감사에 나섰습니다.

행안부는 오늘
안전감찰팀 소속 공무원 6명을 부산시에 보내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사고 관련
재난 대응 실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팀은
사고 당시 부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도
초량 제1지하차도의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에는
2014년 2명이 숨진 동래구 우장춘로 지하차도 침수사고를
계기로 ''지하차도 침수 대비 매뉴얼''이 마련됐지만
관할 부산 동구청 재난 관련 부서직원들은
매뉴얼이 있는지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부산경찰청은 어제 저녁 7시쯤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과
중부소방서를 압수 수색하고
사고 당시 119 무전 녹음과 구조상황 보고서 등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