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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사고 끊이지 않아

2019/11/08 13:31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횡단시설을 무시한 채 당장의 편의를 위해 무단횡단을 하는
잘못된 판단이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인교통방송 윤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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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31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50대 보행자가
승합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9월3일에는 인천2호선 주안국가산단역 인근 도로에서 30대 여성이
9월2일에도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이
지나는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천지역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횡단보도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또는 도로 폭이 좁고 지나는 차가 없다는 이유로
무단횡단하는 잘못된 판단이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무단횡단사고는 총 8천9백여건으로
이로인한 사망자는 5백여명에 달합니다.
이는, 전국에서 하루에 1.4명 이상이 무단횡단 사고로 사망하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인천경찰청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관계자의 말입니다. < 인터뷰 : 보행자 안전위해 여러 가지 정책 진행, 시민 참여 절실 >

인천시는 우선, ‘안전속도 5030’ 사업 시범운영 후 2022년까지 인천시 전 구간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사업용차량의 보행자 보호불이행 등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무단횡단은 보행자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만큼
성숙한 보행 문화 정착이 시급합니다.

TBN뉴스 윤성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