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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 어디까지 왔을까"

2019/10/18 11:33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하는 자율주행기술, 어디까지 왔을까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대구교통방송 박정우 기자입니다.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사람처럼 인식하고 판단할 수만 있다면 운전대를 차에게 믿고 맡겨도 됩니다. 아직은 그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것을 보완하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개발한 다중객체추적기술은 사람만큼 사물을 인식하고, 이와 동시에 움직이는 사물을 추적까지 할 수 있어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 김준광 연구원입니다.
CUT1] "차가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모르는. 볼 수 있는 화각 안에서 모든 객체를 탐지해보자. 탐지뿐만 아니라 계속 추적해서 따라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자동차박람회인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가 자율주행 혁신기술을 대구 엑스코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나흘 일정으로 어제 개막한 이번 엑스포에는 26개국, 270여 단체가 1000여 개 부스에서 전시회와 포럼, 수출상담회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 등 완성차 업체가 자율자동차 기술력을 모은 미래형 컨셉트카를 공개했고 자율차를 직접 시승하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기아의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시스템은 운전자 감정과 상황에 맞게 실내를 최적화하는 기술로 관람객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CUT2] "차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건가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고, 표정만 읽고 그게 정말 맞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잖아요. 보완하면 좋을 듯."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작년보다 확대했습니다.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 벤츠 같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 구매담당자가 설명회와 기업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60여개 회사 해외바이어가 교류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대구시는 엑스포 행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혁신기술을 널리 알리고 국내 기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입니다.
CUT3] "세계적 신기술 한자리에 모여 자율차 미래 논의하는 시간. R&D나 테스트베드 초기 시장화 전략 앞서 가기 때문에 우리에게 찬스가 많지 않을까 기대."

미래형 자동차와 기술이 어디까지 왔을까. 자동차 업계와 마니아들의 관심이 대구로 쏠리고 있습니다. TBN뉴스 박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