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주요뉴스

침수지역 통과 시 공기흡입구 이상 잠기면 절대 운행금지

2019/07/18 13:46
현재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제5호 태풍 다나스도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가 우려됩니다. 침수지역을 운전할 때 꼭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을 부산교통방송 심민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장마에 태풍까지 집중되는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침수사고.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7월과 8월 두달에 한해 차량 침수사고의 60%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차량 침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하는 몇 가지 안전 수칙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이 자동차의 공기흡입구입니다. 통과해야 하는 구간의 수심이 자동차 전면의 공기흡입구 보다 깊다면 운행을 삼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침수된 도로를 통과할 때 무조건 앞차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 또한 매우 위험합니다. 차마다 침수 위험 물 높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침수된 도로를 통과하다 공기흡입구에 물이 들어가면 차량이 멈추게 되는데 공기 흡입구의 높이 차이가 차량별로 최대 25cm나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기 흡입구는 국산차보다 외제차가 대체로 낮은 편으로 만대 당 침수피해 통계를 보더라도 외제차가 1.85배나 많았습니다. 부득이하게 침수지역을 통과해야 한다면 변속기를 1단이나 2단 저단에 맞춘 후 멈추지말고 한 번에 통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통과하면 차가 물을 밀어내면서 앞쪽 수위가 높아져 엔진으로 물이 들어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량 침수사고.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막을 수 있습니다. TBN뉴스 심민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