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주요뉴스

"새끼 고라니 독립하는 5월, 로드킬 발생 연중 최다"

2019/05/24 11:48



교통사고로 야생동물이 차량 등에 치여 사망하는 ''로드킬''은
1년 가운데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사고접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5월 로드킬이 970여건으로
한해 발생의 21.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드킬은 5월에 이어 6월, 12월, 7월 순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연구소는 5월에 로드킬이 많은 이유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동물들의 활동이 늘어난 점과
고라니의 새끼가 독립해 이동하는 시기인 점을 꼽았습니다.

로드킬 사고는
심야 시간대에 하루 발생 사고의 41.2%를 차지했고
고속도로·일반국도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많았습니다.

연구소는
야생동물은 강한 빛을 보면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고 제자리에 멈추거나
빛 쪽으로 달려드는 경우가 있다며
전조등을 끄고 경적을 울리는 게 좋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