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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과속운전 사고 해마다 증가

2018/10/22 10:56
<<앵커멘트>>
강원도내 고속도로에서 과속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피해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교통방송 안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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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에서 발생하는 과속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추세로
지난 2013년 20건에서 지난해엔 38건으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명피해도 2013년 34명에서 지난해 103명으로 급증했고
이 기간 숨진 사람만 55명에 달합니다.

과속운전자의 상당수는 난폭운전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시설, 차량이 좋아지면서 젊은층에서 특히 증가..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런 과속운전은
자신은 물론 다른차량에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과속 교통사고의 사망률은 일반 교통사고의 14.5배에 달할만큼 치명적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행락철이 사실상 1년 내내여서
들뜬 마음에 운전대를 잡고 과속을 하는 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 양양고속도로 우리나라 고속도로중에서
과속 운전 1위 지역으로 꼽힌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합니다.

일부에서는 과속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기준을 세부화하고 처벌 수위도 강화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TBN 뉴스 안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