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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주들 "520d 불날 때까지 주행 테스트 실시하라"
2018/08/16 13:44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르자
BMW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소한 BMW 차주들이
국무 총리실과 국토교통부에
''화재 원인 규명 시험''을 요청했습니다.
''BMW 피해자 모임''과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하종선 변호사는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바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 주행 시험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때까지''
BMW 520d를 에어컨을 켠 채 지속해서 고속 주행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시동을 건 BMW 120d를 주차해놓은 채
에어컨을 가장 강한 강도로 계속 가동하는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실시하고,
화재 원인 불명으로 판명된 BMW 1대를
미국 국가 교통 안전위원회에 보내
화재 원인 분석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의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 520d 중고차를 구입해
유럽 차에 장착된 EGR 모듈과
국내에서 판매되 차에 장착된 EGR 모델이
동일한 업체에서 생산된 동일한 부품인지 확인할 것,
국토교통부가 연말까지 시행하겠다고 예고한
화재 원인 규명 시험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피해자 모임은 오늘 요구한 다섯 가지 사항의 수용 여부를
오는 2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