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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등록 자동차 올해 2천 300만대 넘어설 것

2018/07/16 13:09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천 288만 2천여대에 달합니다. 우리 국민 2.3명에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셈인데요.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는 올해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천 3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예림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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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보다 1.6% 늘어난 2천 288만 2천 30여대.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연 3%대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인 가구와 세컨드카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올해 말에는 2천 3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 가운데 국산차는 2천 83만 8천 560여대로 91.1%를 차지했고, 수입차는 204만 3천 470대로 8.9%, 친환경차는 1.7%였습니다.

수입차 점유율은 1년 전보다 0.9%포인트 높아졌고, 하이브리드와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비중은 0.4%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 등으로 친환경차가 급증했습니다.

전기차 등록대수는 1년 만에 2.3배 증가한 3만 6천 830여대를 기록하면서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1년치와 비슷했습니다.

수소차는 350여대로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만 5천 870여대로 1.3배 각각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전기차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충청북도였고, 전기차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입니다.

또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 소유자는 만 380명으로 2.7배 증가했습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