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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강풍 잦은 봄 났다하면 큰불…산불 피해 90% 집중
2018/03/18 10:09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림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산불은 총 692건 발생해
산림 1천480 헥타르가 소실됐다.
이중 3월과 5월 사이 봄철에
전체 산불의 60%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만 피해 면적은
전체의 90%가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입산자들의 실수로 인한 화재가 37%였고
논밭과 쓰레기 소각등이 3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담뱃불이나 성묘객 부주의까지 포함하면
전체 산불의 73%가 사람의 실수로 시작한 셈입니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부산물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이나 들불로 번지는 것이 주원인으로 꼽힙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논,밭 등을 태우지 말아야하고
임야 근처에서는 작은 불씨라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