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주요뉴스

동계올림픽 차량 2부제, 시민들의 동참으로 원활하게 운영중

2018/02/19 13:36
<<앵커멘트>>
동계올림픽 기간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평창과 강릉.정선 등 개최도시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면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원교통방송 안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강릉역 앞은 동계올림픽 대회
운영인력을 수송하는 셔틀버스부터
시민들이 이용하는 승용차에 시내버스와 택시까지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동계올림픽 대회 10일차인 오늘도, 강릉역 앞 일대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통제에 따라 차량 소통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큰 혼잡이나 불편은 없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차량 2부제 시행에 대한 홍보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입니다.
특히 무료로 운행되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강릉과 평창, 정선 등 올림픽이 진행되는 도시에서는
올림픽이 끝나는 오는 25일까지 차량 2부제가 이어집니다.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는 홀수 날에만,
짝수인 차는 짝수 날에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위반시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되지만, 올림픽 지원업무나
임산부, 6살 미만의 어린이, 장애인 동승 차량은
단속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주요 올림픽 경기가 야간에 열리고 교통 통제 영향으로
시내 음식점 등 소규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당장은 불편하고 어려움이 있지만,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마지막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TBN뉴스 안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