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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세계 1위'' 인천공항, 정시 출발률은 ''꼴찌''

2018/02/19 07:48
인천공항이
약속한 시각에 제때 여객기를 출발시키는 정시 출발률이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항공통계 전문 사이트, 플라이트 스탯츠(flightstats)는
올해 1월을 기준으로 글로벌 허브공항 44곳 가운데
인천 공항이 정시 출발률 44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라이트 스탯츠는
계획된 출발 시각보다
15분 늦게 출발하는 항공편 비율을 집계해
정시 출발률을 계산했습니다.

인천공항의 1월 평균 정시 출발률은 50%로,
비행편 절반은 제때 이륙하지 못하고
지연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2부터 2월 사이 겨울철에
인천공항에서 계획한 시간에 맞춰 이륙하는 비행기는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최근 인근 중국·유럽·중동으로 가는 한중 항로의 교통량이
급증해 정체가 심각하고,
겨울철이면 기상 악화 탓에
출발 지연이 잦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