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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개선 프로젝트] 차도까지 침범한 전신주, 통행 안전위해 이설 시급

2017/11/21 10:57
전신주가 차도에 내려와 있거나 인접해 설치된 탓에 차량들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나는 곳에 있습니다.
전신주 이설이 시급하다는 민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광주교통방송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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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효덕초등학교에서 효덕우편취급국까지의 구간에는 차도에 바짝 붙어 세워진 전신주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특히 모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대광약국 앞 도로변까지 불과 30여 미터에 걸쳐 세워진 전신주 3기는 50cm에서 1m정도 차도를 침범해 설치됐거나 차도에 너무 근접한 탓에 차량들과의 부딪침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버스운전자 문모씨는 이 구간을 운행하면서 골목길에서 대로에 합류하기 위해 우회전하던 차량들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자주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CUT 1-(2달전에 저녁 8시경에~ 충격을 입어서 옆에 많이 벗겨져 있구요)

현장을 직접 취재해보니 이들 전신주는 차량이 들이받은 사고가 적지 않았음을 증명하듯 패이거나 긁힌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안전보호 시트지까지 벗겨져 너덜거리는 전신주도 있습니다. 문씨는 도로관리청인 남구청에 차량 통행에 장애가 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이들 전신주를 옮겨야 한다고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남구청은 현장 조사와 함께 한국전력 측에 이설을 요구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남구청 건설과 백무원 주무관입니다.
CUT 2-(저희가 확인한 결과 통행 문제가~위치를 옮기려고 조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측도 전신주 이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CUT 3-(최대한 저희가 돌출돼있는 전주 3기를 인도 안쪽으로~
작업과정은 쉽지않을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전측은 변전소에 근접해있는 3기의 전신주를 이설하기까지 최소한 3달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은 불편을 감수해야할 상황입니다.
TBN뉴스 김현정입니다.